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아메리칸 메이드 - 톰 크루즈의 공중 사기극

안녕하세요 셀럽입니다. 오늘은 다행히 한파가 좀 수그러 든 느낌인데요, 얼마전에 인상깊게 본 영화를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바로 아메리칸 메이드입니다.


 무려 톰 크루즈 주연의 액션? 다큐멘터리 영화인데요. 놀랍게도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실존하는 인물 베리 씰의 인생을 스크린으로 옮겼다고 하는데요,  물론 영화에서는 꽤나 많은부분이 허구입니다. 개인적으로 찾아보니 그대로 담는다면 영화의 주인공이 될만한 사람은 아닌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영화를 찾아볼때 평점이 생각보다 낮아 걱정했습니다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굳이 주인공에 100퍼센트 몰입을 강요하기보다는 키메라 워크도 그렇고 요즘 영화같이 사람들이 편하게 몰입할수 있는 구도나 연출이 아니라 아마추어가 찍은것마냥 특이한 느낌이 드는 기법이였습니다. 그래서 볼때 다큐멘터리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몰입을 완전히 하지 않고도 편하게 영화를 봤던것 같습니다.


캐릭터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역시 톰 크루즈의 연기는 훌륭했습니다. 고뇌하고 즐거워하고 그냥 영화를 보다보면 얼굴을 딱 보는순간 톰 크루즈보다는 베리 씰 이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극을 이끌어나가는것은 정말 잘한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셰이퍼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그렇게 호평을 주지는 못할것 같은데요, 뭔가 성격을 양쪽 면 모두보는 관객도 잘 정의하지 못한다고 할까요? 냉철이면 냉철, 호구면 호구, 승진욕에 미친놈이면 그런놈답게 표현을 해야하는데 도저히 어떤건지 캐릭터의 특징을 잡지 못하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나머지 인물중에서 그나마 비중있는 사람이라면 맥시코의 마약 카르텔입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낮선이로, 그 다음에는 친구로, 마지막에는 숨통을 끊을수 있는 무서운 존재로 나오는데요. 그들의 모습이 나오는게 아니라 베리의 묘사로 나오는 비중이 많아 맡은 역할에 비해 등장하는 배우들은 임팩트가 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맥시코어를 번역을 잘 안해줘 몰입이 덜 된것도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희대의 쓰레기 JB입니다. 진짜 이 친구를 보면서 배우가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그냥 생긴거부터 때려주고 싶게 생겼습니다. 거기다가 그런 행동까지 하면서 연기하니 JB가 나올때마다 베리에게 몰입이 되던군요. 그래도 마지막 퇴장으로 베리에게 경각심을 주게된것이 유일한 장점이라고 할까요?


반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하였는데,  신선한 시돈사고 생각합니다. 그냥 영화와는 다른 카메라 기법으로 몰입도는 조금 떨어트렸지만 다른부분으로 매꿔서 손색없게 하였습니다.


영화가 좋은 영화라기보다는 재미있는 영화라고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쉽게얻는 돈은 없다는걸 절절하게 보여주네요.


이상 셀럽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