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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만지(1995) - 로빈 윌리엄스의 따뜻한 가족영화

안녕하세요 셀럽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바로 쥬만지인데요, 물론 제가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새로나온 쥬만지가 아니라 예전에 나왔던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쥬만지입니다. 이 작품의 주연으로써 열연을 펼쳤던 배운인 로빈 윌리엄스는 풀네임 로빈 매클로린 윌리엄스(Robin McLaurin Williams)으로 51년 미국 출생의 명배우이입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등에도 나오며 오랜시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셨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2014년에 그만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사인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인데요, 살아계시는동안 여러사람들에게 가슴따뜻해지는 연기를 선물해주셨던 만큼 부디 그곳에서도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 쥬만지는  1995년 작품인데요, 원작은 크리스 밴 앨스버그가 1981년에 쓴 단편 동화라고 합니다. 이 영화가 나왔을때는 저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요, 우연히 비디오대여점에서 빌려봤던게 인상에 깊어 한 두세번은 봤던것 같네요. 또 비슷한 주제의 영화 자투라가 있었는데, 얼마전에 찾아보니 정식 넘버링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후속작에 이름올리고는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로 쥬만지 영화가 나오는만큼 원작을 알고 봐야 더 재미있을것 같아서 한번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쥬만지는 이번에 나오는 영화와는 달리 보드게임으로 나옵니다. 요즘은 도트그래픽 비디오게임만 보아도 고전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1995년에는 그정도면 최신기술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쥬만지라는 보드게임에 두 소년소녀가 우연히 굴리게 된 주사위로 참가하게 되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신비한 게임으로 인해 소년은 게임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소녀는 두려움으로 도망갑니다. 그렇게 거의 20년이 지날때까지 그 게임은 봉인되어있었고, 영화의 주인공들이 와서 참가하기 전까지 먼지속에서 기다리게 됩니다. 그리고 남매가 게임에 참가하자 20년전 그 소년소녀는 성인이되어 다시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해 모이게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쥬만지의 신비한 법칙들을 뚫고 게임을 클리어하기위해 고군분투를 합니다.


지금기준으로는 그렇게 참신한 설정은 아닙니다 오히려 조금 진부하다고 볼 수도 있죠, 하지만 그때 당시로써는 굉장한 센세이션이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로써는 굉장한 수준의 그래픽과 명배우의 연기, 그리고 신선한 소재로 굉장한 흥행몰이를 했다고 합니다.


쥬만지는 지금까지 나온 신기한 룰을 가진 게임(현실이 되는)의 시조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사위를 굴려서 말을 옮기면 보드판에 가운데에 나온 글이 현실이 됩니다. 그래서 엘런이라는 소년은 26년간이나 밀림에 갇혀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6년 후 남매의 눈이 5를 가리키면서 그제서야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굉장히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굉장히 자극하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제가 유치원, 초등학교때 비디오를 빌려보던 비디오 대여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이 비디오를 덜 보게되면서 사라졌습니다. 그때 제 기억으로 만화와 플레이스테이션 2의 게임타이틀들도 같이 빌릴 수 있었건 것으로 기억합니다.


쥬만지는 가족영화계 영화의 커다란 한 획을 그은 영화지만 실제로 개봉당시인 1995년에는 그렇게 평가가 좋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지금보면 굉장히 cg들도 조잡했는데, 그때는 그런 위화감도 없이 재미있게 봤던걸 보면 기술이 발전할수록 점점 제 눈도 높아지나 봅니다. 다만 흥행에서는 대박을 쳤었는데요. 6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2억6천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이번에 나오는 새로운 쥬만지 영화는 잭 블랙과 드웨인 존슨등이 출연하는데요, 원작만큼의 대박을 쳤으면 좋겠지만 예고편을 본 제 감은 그냥 킬링타임용 평작이나 그 이하게 될거같다는 느낌이네요, 부디 제 감이 틀렸길 빕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우리의 가슴속을 울리는 연기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신 고 로빈 윌러엄스의 명복을 빕니다. 

이상 셀럽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