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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3주차 리그분석!

안녕하세요 여러분 셀럽입니다. 오늘은 3주차 오버워치 리그의 분석을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점점 가열되어가는 오버워치의 리그는 경기 상황이 복잡해질수록 더 재미있어지는데요, 이번주에는 무슨일들이 있었나 한번 보시죠.


1. 한국팀들의 패배


오버워치 리그는 지금까지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불릴만큼 한국팀들이 우세했었는데요. 3주차 경기들에서 드디어 그런 한국팀들의 독주가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오버워치 리그에는 한국인으로만 이뤄져있는 팀들이 3개가 있는데요, 런던 스핏파이어, 서울 다이너스티, 그리고 뉴욕 엑셀시어입니다. 이들은 한국 오버워치 1부 리그였던 APEX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팀들이 그대로 리그의 러브콜을 받아 리그로 넘어간 사례들인데요.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2연속 우승을 한 만큼 한국이 오버워치의 강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실제로도 그럴것인가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결론은 나왔습니다. 2주차까지 123위를 한국이 독점함으로써 말이죠. 실제로 승점 말고도 경기 내적으로도 한국 출신 선수들이 정말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프리시즌때는 한국인이 더 많은 팀이 이긴다는 우스개소리마져 나왔습니다. 이런 무시무시한 기세를 보여주고있던 한국팀들인데요, 이번 3주차 경기들에서 이변이 나타났습니다. 이 세팀이 모두 연패가 끊겨버린 것입니다. 


1월 26일의 1,2경기는 각각 런던 스핏파이어대 보스턴 업라이징, 필라델피아 퓨전대 뉴욕 엑셀시어였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상위권으로 분류되던 LA 발리언트나 휴스턴 아웃로즈가 아닌 중위권 팀들에게 압도적인 기세를 몰아가던 한국팀들이 무너졌다는 겁니다. 이런 이변은 아무래도 리그가 진행되어 감에 따라 나머지 팀들의 기량이 올라오고 또 팀 합에서 아직 어설프던 부분이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점차 맞춰지면서 실력이 올라오는 것이며, 리그또한 한국인만의 잔치가 된다는 말은 아무래도 틀린말이 될것 같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서울팀도 27일 첫경기에서 뉴욕 엑셀시어를 만나 혈투끝에 아쉽게 지고 말았는데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던 서울마저 패배하는 모습에 사람들의 반응은 안타깝다는 반응과 이제 진짜 진흙탕 싸움이 시작된다는 반응등이 있었습니다.

다만 오버워치 리그는 승점제이기 때문에 1,2,3위는 한국팀이 보유하고 있는데요. 세 팀들이 과연 리드를 잘 지켜나갈 수 있는지가 관심입니다.


2. 상하이 드래곤스의 반격


다음은 리그 공식 맛집 상하이 드래곤즈의 소식입니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논란, 부족한 로스터, 부족한 선수관리 등으로 초반부터 무너지며 대부분의 경기를 4:0으로 패배했는데요, 이번주에는 그 모습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완전히 무력한 모습을 보였던 지난 두 주와는 달리 무려 서울 다이너스티에게 쓰라린 1 세트승을 가져가며 많은 사람들에게 경악을 받았습니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리그 12팀 중 12위, 서울 다이너스티는 리그 12팀중 1위, 누가봐도 승패가 확한 1위와 12위의 대결에서 1위를 굳히는데 꼭 필요한 승점을 4점이나 헌납하는 대신 결과적으로 2점밖에 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런던을 3대2로 꺾은 필라델피아 퓨전에 맞서 런던과 같은 스코어인 2대3으로 패배했습니다. 퓨전에게는 안좋은 소식이겠지만 상하이의 두 딜러가 점점 더 매서워지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진행이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상하이로써도 무력하게 그냥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것 같네요.


또한 국적을 신경쓰지 않고 지금 추가선수 확보에 몰두하고 있는 소식마져 들려오면서 상하이는 앞으로 더 발전한 모습만 남은것 같습니다.


3. 위기의 댈러스 퓨얼, 답은 AKM영입?


리그 시작 전에는 유력한 우승후보, 3주차가 되가는 지금도 여전히 웃음후보인 댈러스 퓨얼의 소식입니다. 댈러스 퓨얼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딜러 프랑스 로그의 딜러 AKM을 영입하려고 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리그 시작 전까지는 압도적인 실력의 딜러들과 꾸준하게 합을 맟춰온 수준있는 힐탱러로 리그의 상위권에 위치할 것이라고 예상된 댈러스 퓨었이였습니다만 아직까지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느부분에서도 압도한다는 느낌은 찾아볼 수 없고, 세계구급 투사체 딜러 시걸과 캐나다 미로라고 불리는 XQC , 그리고 쿠스타를 영입하여 더욱 튼튼해진 선수풀로 리그를 시작한 댈러스지만 오히려 이해할 수 없는 운영으로 리그의 새로운 맛집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런 위기의 댈러스 퓨얼이  또 다른 슈퍼 딜러를 영입합니다. 솔져와 파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바로 로그의 전 딜러 AKM입니다. 리그에서는 거점맵에서 딜러로 파라를 기용하는 일이 요즘 많아지고 있습니다. 거의 점령 3라운드에 1번은 꼭 나온다고 봐도 좋을정도로 파라는 많이 기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엔비어스, 댈러스 퓨얼이라는 강팀은 파라를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합니다. 시걸 선수가 다룰줄은 알지만 매 경기마다 기용할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 무엇보다도 AKM의 파라는 뛰어납니다.


지난 2017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AKM선수는 오아시스 맵에서 한차례 플라워 선수의 파라를 압도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정크렛에서는 조금 밀렸지만 파라로써는 1티어군에 위치한다는 것을 증명해 내었습니다. 또한 AKM선수는 솔져로 더 유명한데요, 솔져 장인 하면 무조건 3손가락 안에 드는 솔져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


아마 이런 최상위권 딜러를 영입함으로써 조합의 단조로움을 바꿔보려는 생각일것 같습니다만, 타이무의 입지가 이래서는 좀 위험해 보일것 같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지금까지 미진한 모습을 보여왔던 미키선수가 로드호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이무의 장기중 하나인 로드호그가 봉인되었고, 보시면 알겠지만 위도우도 이펙트 선수가 대부분 맡아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솔져장인 AKM까지 들어온다면 타이무 선수는 많은경기에 출전이 힘들 것 같습니다.


이상 오버워치 리그 3주차 이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