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서울의 충격적인 몰락

안녕하세요 셀럽입니다. 오늘은 오버워치 리그에서 가장 충격적인 일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바로 서울 다이너스티의 패배와 몰락입니다.


오늘 벌어진 런던 스핏파이어대 서울 다이너스티의 경기에서 서울은 충격적인 4대0 패배를 보이며 지금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서울이 단번에 4위 아래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승점도 리그의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굉장히 중요한데요, 서울은 이번의 충격적인 패배로 무려 승점-4가 되며 다음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중위권까지 단번에 떨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초반이기때문에 다들 승수가 많이 쌓이지 않아 강팀이라도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몇경기 패배가 누적된다면 순식간에 중위권 이하로도 추락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서울은 4개의 강팀들과의 경기가 연이어 있어 어떻게라도 방어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인데 이미 패배한 뉴욕전에 이어 런던전마져 참패함으로써, 앞으로 이어질 휴스턴 아웃로즈, LA 발리언트와의 일전에서 얼마나 잘 순위권을 방어해 낼 수 있는지가 포스트 시즌 진출의 관건이 되었습니다.


런던전은 서울 다이너스티의 전신인 루나틱 하이를 무참히 깨부순 전적이 있었던 GC부산이 그대로 옮겨간 런던 팀인만큼 상성상으로도, 실력상으로도 아주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방심한다면 지는게 확실한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팀의 주축이자 슈퍼플레이어 류제홍을 제외하고 기도를 넣는 초 강수를 두었습니다. 기도의 힐러로써의 기량은 아무래도 리그의 탑을 달리는 류제홍, 쪼낙, 비도신등의 선수들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서울의 코치진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기용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들의 실력을 테스트해보고 싶었던 것이라면 아주 잘못된 생각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직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리그의 서버에서는 아직 메르시가 OP 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서울에는 메르시를 잘 다루는 사람이 없는만큼 류제홍과 토비선수가 꾸역꾸역 맡아가며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오늘, 모종의 이유로 류제홍이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서울팀에서, 토비의 컨디션은 최악을 찍었습니다. 매우 많은경우에 토비는 발키리를 사용하고 잘렸고, 좋지 못한 타이밍에 발키리를 키는 모습도 보여졌습니다.


딜러풀도 플레타와 버니를 고집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플레타도 크게 힘을 못쓰는 상황에서 2,3,4세트의 버니는 버드링에게 완벽하게 패하며 오늘 패배에 일조하였습니다. 서울팀이 왜이리 교체를 꺼리는지 모르겠지만 승리 하나하나, 승점 한점한점이 중요한 리그에서 최고로 중요하다고 할수있는 경기들 중 하나인 런던전에서도 그런모습을 보여준다는것은 좋지 못한것 같습니다.


서울팀이 요새 고전하고 있는 부분이 난전에서 이기지 못한다, 와 탱커라인이 너무 무력하게 녹는다라는게 있어보이는데요, 아무래도 팀 합적인 부분에서 다른 팀들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것이 보입니다. 게다가 리그의 수준이 올라간 것인지, 선수들의 폼이 떨어진 것인지 이전과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는데요, 이 상황에서 팀합마져 맞지 않는다면 서울의 미래는 어두워 보입니다.


부디 내일 휴스턴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